R3, 솔라나를 '블록체인의 나스닥'으로 선언: 기관 자본 시장의 새로운 시대
월스트리트는 이제 블록체인이 자본 시장에 적합한지 여부를 더 이상 논쟁하지 않습니다. 대신 어떤 블록체인을 사용할 것인지를 논쟁하고 있습니다. HSBC,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그리고 전 세계 중앙은행들을 위해 1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영하는 기업용 블록체인 컨소시엄 R3는 퍼블릭 체인이 기관 수준의 성숙도에 도달했다는 가설을 입증하며, 최근 솔라나(Solana)를 "블록체인의 나스닥(Nasdaq)"으로 선언했습니다.
2026년 1월 24일에 발표된 이 소식은 단순한 또 하나의 파트너십 보도자료가 아닙니다. 이는 전통 금융이 비허가형(permissionless) 인프라를 바라보는 방식에 있어 지각 변동을 의미하며, ETF 자금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 솔라나와 XRP로 조용히 이동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R3-솔라나 파트너십: 프라이빗과 퍼블릭의 만남
지난 10년 동안 기관의 블록체인 도입은 예측 가능한 패턴을 따랐습니다. 은행을 위한 프라이빗 허가형 네트워크와 개인 투자자들의 투기를 위한 퍼블릭 비허가형 체인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R3의 코다(Corda) 플랫폼은 이러한 분리를 상징하며, 디파이(DeFi)라는 "서부 개척 시대"로부터 완전히 격리된 채 기관들을 위한 규제 자산을 처리해 왔습니다.
이제 그 장벽이 무너졌습니다.
R3와 솔라나 재단(Solana Foundation)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퍼블릭 레이어 1 네트워크에 직접 배포된 최초의 기업급 합의 서비스를 구축합니다. 보안 취약점으로 인해 수십억 달러의 피해를 입혔던 기존의 상호운용성 브릿지와 달리, 프라이빗 코다 트랜잭션은 이제 솔라나 메인넷에서 직접 확정되어 네트워크의 성능과 보안을 그대로 상속받게 됩니다.
기술적 통합은 전례가 없는 수준입니다. 솔라나 메인넷이 코다의 노터리(notary) 노드를 대체하여 허가형 환경과 비허가형 환경 간의 진정한 원자적 트랜잭션(atomic transactions)을 가능하게 합니다. 스위스 국립은행이나 유로클리어(Euroclear)가 토큰화된 증권을 결제할 때, 그 결제는 이제 밈코인 거래를 처리하는 것과 동일한 인프라를 통해 흐르게 됩니다.
전략적 일치를 보여주는 가장 명확한 신호는 솔라나 재단의 회장인 릴리 리우(Lily Liu)가 이제 R3의 이사회 멤버로 합류했다는 점입니다.